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
인천 계양구는 첨단산업 고도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원도심 재생을 축으로 도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26년 구정 운영에 본격 나선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구민의 열정과 참여로 계양의 미래를 바꾸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각종 규제로 소외됐던 과거를 넘어 가장 살기 좋고 오래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몇 년간 도시 구조 전반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이어왔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일반 제조업 중심에서 최첨단 업종 중심으로 재편됐고, 3기 신도시 교통계획도 당초 버스 중심에서 철도 노선 반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의 성장 축을 산업과 교통에서 동시에 재설계 했다”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에는 이화IC가 신설됐고, 계양아라온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계산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원도심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공간을 계양의 자산으로 바꿔냈다”고 평가했다.
윤 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았던 임기 초 상황도 언급하며 구정 운영 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기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반복적·낭비적 요소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며 “보도블록과 가로수 교체 같은 관행적 사업을 중단해 예산이 보다 가치 있게 쓰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올해 역시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위기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계양은 가장 좋은 기록을 만들어 왔다”며 “새해에도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희망의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올해의 구정 화두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제시했다. 윤환 구청장은 “공직자 모두가 계양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구정을 운영하겠다”며 “어려운 이들이 의지할 수 있고, 노력하는 이들이 기대할 수 있는 든든한 계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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