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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마두로 체포에 권력 공백…베네수엘라 망명한 야권 지도자에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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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전 아르헨티나 대사가 10일(현지시각)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3선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했다고 NBC뉴스가 6일 보도했다. 사진은 곤살레스 전 대사가 지난해 9월28일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에서 지지자들에게 승리의 V자를 표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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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가운데 망명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에 이목이 쏠린다.

    CNN은 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야당이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를 중요한 정치적 기회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부재할 때 대통령직은 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에게 넘어간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취임 후 3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6년의 임기를 지낸다.

    다만 베네수엘라 야당이 정당한 대통령을 에드문도 곤살레스로 보는 만큼 마두로 정부가 무너지고 야당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대두된다. 곤살레스는 주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대사를 지낸 인물로, 2024년 7월28일 치러진 대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베네수엘라 야당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개표 결과를 근거로 67대30의 득표율로 곤살레스가 마두로 대통령을 누르고 해당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봤다. 미국 등 여러 국가도 베네수엘라 대선의 합법적인 승자를 곤살레스로 간주했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2024년 9월 당국의 체포 명령에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CNN은 "곤살레스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민주화 운동가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마차도는 지난달 오슬라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질서 있고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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