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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트럼프 "당분간 미국이 베네수 통치…마두로 美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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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체포해 압송중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미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베네수엘라 공습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앞세워 병력과 장비 어느 하나 손상하지 않고 완벽한 작전을 펼쳤다고 자평했는데요.

    이번 공습의 목적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상대로 마약 테러 범죄 등을 감행한 죄로 미국 뉴욕이나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마두로 부부는 미국의 사법 정의에 따라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될 겁니다. 그들은 미군 함정을 타고 뉴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의 집권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는 잿더미가 됐고, 특히 마두로는 마약을 앞세워 미국을 끊임없이 전복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포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 해군 함정에 태워져 뉴욕으로 압송 중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압송 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사진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눈가리개와 헤드폰을 하고 있고 수갑을 찬 손으로 생수병을 들고 있습니다.

    위아래 회색 운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CNN 방송은 미군이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끌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는데 성공한 미국이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체포가 끝이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정권 이양이 마무리될 때까지 미군이 주둔하며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인데요.

    미국이 원치 않는 인물이 베네수엘라의 새 권력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속내로 보입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안전하고 적절하며 신중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나라를 운영할 겁니다. 다른 누군가가 관여하는 일은 원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함대가 베네수엘라 주변에서 대기 태세를 유지한채 상황에 따라 추가 작전을 펼칠 수도 있음을 내비쳤는데요.

    다만 첫번째 공격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지금 당장 2차 공격에 나설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석유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 들어가 석유 인프라를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고요.

    미국의 서반구 영향력을 강화·유지가 이번 공격의 목표 중 하나임을 공식화하기도 했습니다.

    다시말해 외부 세력이 서반구에서 벌이는 약탈 행위 등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베네수엘라 공격도 그와 관련됐음을 시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면서도 정권 이양이 안정적으로 끝날 때까지는 베네수엘라에서 발을 빼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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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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