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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정권이양까지 미국이 과도 통치" vs "베네수 대통령은 마두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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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권 이양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 통치"

    "미 석유회사, 베네수엘라서 시설복구 나설 것"

    미 국방 "번영 위한 것…도둑 맞은 석유 되찾아야"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안전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통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비상 내각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 뿐이라고 맞섰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벽 기습적인 공격 직후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과도 통치를 선언했습니다.

    누군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할 위험을 막겠다며 정권 이양까지 정치적 그룹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지금 그곳(베네수엘라)에 있고,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즉 적절한 이양이 이루어질 때까지 머무를 것입니다.]

    또 미국 석유회사가 베네수엘라에서 파괴된 석유 시설을 복구해 원유 생산을 늘려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석유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심각하게 훼손된 석유 인프라를 정비하고 베네수엘라에 수익을 창출하도록 할 것입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이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것이며 도둑맞은 석유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유입되는 마약과 독극물을 차단하는 데 진지한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도둑맞은 석유를 되찾는 데 대해서도 극도로 진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 함대가 베네수엘라 해상에 대기하고 있고,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며 더 큰 규모의 2차 공격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프라 복구 과정에서 미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해 미국이 원하는 걸 할 거라고 말했지만,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은 마두로, 단 한 명이라며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부통령 : 우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다.]

    이번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지난 1989년 파나마 침공 이후 가장 직접적인 중남미 개입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 내에서도 국제법 위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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