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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이혜훈 재산 10년새 110억 늘어... 野 “나라 아닌 가족 재산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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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재산 175억... 비상장사 주식이 76억

    남편 포르쉐 등 차량은 3대 보유

    조선일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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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175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0년 전 국회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에 비해 110억원 넘게 증가했다.

    5일 국회에 제출된 이 후보자의 인사 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재산은 총 175억6952만원이다.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37억954만원),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1억7330만원)과 서울 중구 빌딩 전세권(1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대부분 주식이었다. 이 후보자는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비상장 회사인 ‘케이에스엠’(12억750만원어치) 등 14억4593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도 케이에스엠(33억1478만원어치) 등 주식으로만 주식 71억7384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 주식 보유 내역에는 한국씰마스타, 신영와코루 1200주, 삼성전자 100주, 엔케이맥스 593주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자의 장남, 차남, 삼남은 모두 케이에스엠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와 배우자, 아들들 등 일가가 보유한 케이에스엠 주식만 총 76억3841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예금 4758만원, 배우자 명의로 예금 4억6165만원이 신고됐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0년식 포르쉐 파나메라4, 2019년식 기아 K9, 2018년식 도요타 캠리 등 차량 3대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 2016년 재산 공개 때에 비해 110억원 가량 늘어났다. 2016년 8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총 65억21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10년 간 자산이 110억원 넘게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나라 경제는 지키지 않고 가족 재산만 지킨 꼴이다. 재산 형성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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