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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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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각역 추돌사고 택시기사 구속 기로…'묵묵부답'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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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급발진 교통사고…1명 사망 14명 사상

    약물 간이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 검출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를 일으킨 70대 택시기사가 구속기로에 섰다.

    이데일리

    2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주행중이던 택시가 3중 추돌 사고를 내고 인도 측 가로대를 들이받았다. 사진은 사고를 낸 택시의 모습.(사진=김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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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택시기사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법 위반(치사상),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위험운전 등 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약물운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27분께 법원으로 출석하며 ‘사고 당시 급가속한 이유는 뭔가’ ‘처방약을 먹고 운전한 건가’ ‘어떤 약을 먹은 건가’ ‘운전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인지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7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를 몰다 급가속해 보행자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좌측으로 회전하며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총 15명이 다쳤고 이 중 40대 여성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부상자 중 4명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국적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약물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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