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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李 대통령 맞은 시진핑 “건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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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인민대회당서 정상회담, 지난해 11월 이후 두달만

    시 주석, 관계 개선 강조…“양국 더 자주 왕래·소통해야”

    “국제정세 복잡히 얽혀, 한·중 정확한 전략적 선택 해야”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지키며 호혜 상생을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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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이 실질적으로 더욱 행복해지도록 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4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회담에 들어갔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 새해에는 당신과 함께 하겠다”면서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언급하고 당시 이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친구는 사귈수록 가까워지고 이웃은 왕래할수록 가까워진다”면서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한·중 양국은 더욱 자주 왕래하고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중이 지난해 11월 1일 정상회담 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에 대해 시 주석은 “불과 2개월 만에 우리는 두 차례 만남을 가졌고 상호 방문했다. 이는 양국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100년만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으며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면서 “한·중 양국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폭넓은 이익의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비롯해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 미·중 관세 전쟁 등 국제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중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 정부간 경제·산업·기후·교통 등 분야에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환영 만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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