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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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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년 만에 왕좌 찾았다…글로벌 D램 1위 복귀 [반도체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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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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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2025년 4분기 D램 매출 기준 1위에 올라서면서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메모리 매출 259억달러(약 37조5446억원)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D램은 192억달러, 낸드는 67억달러로 양 부문에서 모두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D램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은 1년 만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확대에 따라 2위에 머물렀다. 그러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와 D램 가격 급등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되찾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같은 날 발표된 4분기 잠정 실적에서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메모리 매출이 전사 실적의 40%를 차지하며 전사 실적을 끌어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운데 메모리 부문에서도 1월15일로 예상된 엔비디아 HBM4 품질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봤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이 돌아왔다. 범용DRAM에서 고객 수요 트렌드에 맞춰 서버 위주로 잘 대응하고 있고, HBM4에 첨단 노드인 1c와 4 나노 로직 공정을 도입한 것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발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단기성과에 급급했던 내부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술 개선에 노력한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강한 자신감으로 원가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올해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의 좋은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며 “최근 가격 급등세를 감안하면 2026년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지금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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