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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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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靑 "검토하지 않아, 기업 판단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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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남준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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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측은 "지역 이전을 검토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이야기가 나왔느냐'는 질문에 "지역 이전은 기업이 판단할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경기 용인으로 확정된 부지를 전북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당 내 경기 남부권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이 문제는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옮겨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하자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번졌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삼성전자도 360조원을 들여 첨단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산업시설 용지 계약을 하고 착공 준비를 세우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 논리에 휘둘려 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이 대통령이 올해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참모들 간 논의가 이뤄졌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AI와 에너지를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로 평가하고 지속가능하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으로서 AI와 에너지 대전환을 면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며 "금융, 산업, 국토, 농림 등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들이 회의에서 다뤄졌다. AI 기반의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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