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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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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안성기…방송가 추모다큐·영화계 온라인 추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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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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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지난 5일 별세한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가 9일 발인 후 영면에 드는 가운데 방송가와 영화계에서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추모전이 이어지고 있다.

    SBS는 9일 오후 8시 50분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를 편성한다.

    다큐에서는 지난 69년간 170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굴곡진 역사 한가운데를 지나온 배우 안성기의 행보를 따라가 본다. 그의 대표작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비하인드부터, 영화를 위해 30년 넘게 하루도 운동을 쉬지 않았던 성실함, 스크린 뒤편에서도 영화를 위해 애썼던 모습까지 대중들이 몰랐던 안성기의 진면목들을 조명한다.

    2022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혈액암 투병 소식 이후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탄생’ 촬영 현장에서의 일화도 이번 다큐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9일 오전 진행된 영결식에서 후배 배우들이 직접 운구에 참여한 발인 현장도 함께 담아, 영화인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을 차분히 전달하며 평생을 영화인으로 살았던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도 고(故) 안성기를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추모전을 마련한다.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 채널’을 통해 안성기의 영화적 궤적을 되돌아보며, 그의 스크린 이미지를 관객과 함께 기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추모전에서는 안성기가 출연한 주요 작품 10편을 선별해 공개한다.

    상영 작품은 ‘만다라’(1981),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1981), ‘꼬방동네 사람들’(1982), ‘고래사냥’(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개그맨’(1988), ‘성공시대’(1988), ‘남부군’(1990), ‘태백산맥’(1994), ‘축제’(1996) 등으로, 1980년대를 중심으로 한 그의 출연작들을 통해 당시 한국영화 속 배우 안성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자료원은 이와 더불어 배우 안성기의 영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한국고전영화 비디오 에세이 ‘기쁜 우리 젊은 날 그리고 안성기’를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그의 필모그래피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기보다, 사물과 장소를 매개로 영화 속 이미지를 느슨하게 이어가며 배우의 다양한 순간들을 되짚는다.

    이를 통해 관객은 안성기가 연기해 온 낭만적 인물, 성실한 청년, 헌신적인 아버지 등 여러 모습의 스크린 이미지를 차분히 따라가게 된다. 해당 비디오 에세이는 한국영상자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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