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도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안을 두고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대립해온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이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을 진행한다. 사측은 실무자급 협상에서 10%대 임금 인상률을 제안했고, 노조는 최소 12.8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12 ryuchan0925@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집중배차 및 대체 교통수단 총동원
경기도는 우선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128개 노선(1788대)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실시한다.
또한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판을 통해서는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도는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관용버스를 투입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체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인파 밀집 지역 안전관리 및 관계기관 협력 강화
도는 파업 여파로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실시간 이용객 추이를 시군 및 철도운영사와 공유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 버스 파업 현실화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군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버스 7300여 대 멈추나...도내 111개 노선 영향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2025년도 임금협상 및 통상임금 쟁점 결렬 등을 이유로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업 대상은 서울시 전체 390여 개 노선, 7300여 대에 달한다.
이 중 경기도와 연결되는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2505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경기 서북부 및 남부권 도민들의 출근길 정체가 우려된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12일 오후 8시 23분경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13일 시내버스 파업 예정으로 첫차부터 운행 중단 및 배차 지연 등 교통 불편이 예상되니 지하철이나 마을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