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통일교와 신천지 특검 같이 해야"
공천헌금 특검 요구엔 "경찰 수사 지켜봐야"
김현정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것(통일교 특검 통과)으로 단식하는 것은 민주당에서 봤을 때는 통일교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정치적 쇼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2차 종합 특검 반대 규탄대회'에서 "전국민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를 하고 있고, 미진할 때 특검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국민의힘이 하자고 해서 우리 당이 전격 수용한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정교유착"이라고 언급했다.
신천지 의혹 수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천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혹 제기가 홍준표 전 대표로부터 나왔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신천지와 관련한 조사를 지시한 사례가 있다"며 "통일교와 신천지를 같이 특검해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천헌금 특검도 요구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경찰이 수사를 하는 상황이고, 이것과 관련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검토한 적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을 한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헌금과 관련한 의혹이 있다"며 "이철규 의원과 김정재 의원이 3억~5억 원을 주는 것이 관례라는 녹취록이 나왔고, 12·3 불법계엄 당일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20억 원을 수수했다는 것이 기사로 나와 도배된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하자고 제안하면 모르겠지만 경찰이 빠르게 수사하는 상황에서 (단식하는 건) 정치적 정략적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