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현지 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EU와 그린란드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EU 집행위원회가 곧 실질적인 투자 패키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 패키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가 유럽산 쇄빙선 등 북극 대응 장비에 방위비 증가분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등 지역 내 파트너들과의 안보·방위 협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그린란드에 있어 실제로 지정학적 필요성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도 북극 안보를 강조하며 "그린란드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WEF 기간 중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프레임워크)을 마련했다"면서 그린란드에 파병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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