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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올해 첫 FOMC, 빅테크 실적…'빅이벤트 이어진다'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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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

    머니투데이

    코스피가 전 거래일(4952.53)보다 37.54포인트(0.76%) 오른 4990.07에 마감한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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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포인트를 넘긴 코스피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첫 정책금리(기준금리)를 결정과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국내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3일 4990.07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장중에는 5021.1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주일 새 149.33포인트(3.08%) 상승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 1조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1조9673억원어치,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은 31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1주일 새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830억원어치, 18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NAVER, 에이피알, 카카오, SK텔레콤, 삼성SDI, 하이브, 삼성중공업, 두산 등이 올랐다. 현대차에 대해선 2조251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 했다.

    개인은 같은 기간 현대차를 2조659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291억원어치, 655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외국인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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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코스피지수 및 시가총액 추이/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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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는 이번주(1월 26일~30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수준(3.50∼3.75%)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작년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잠정치가 2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실업률도 지난달 기준 4.4%로 전월보다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정체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의 고용과 물가 상황에 대한 진단에 따라 향후 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된다.

    오는 30일은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CR)의 종료일이다. 현지 상황에 따라 경제지표 발표 일정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셧다운 이슈가 재발할 경우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 역시 예정돼 있다.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M7)' 중 5개 기업이 대상이다. 2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29일에는 애플, 아마존이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30포인트(0.58%) 떨어진 4만9098.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26포인트(0.03%) 상승한 6915.61, 65.22포인트(0.28%) 오른 2만3501.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가 다수 포함된 다우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등했다. 특히 기술주에서 빅테크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종목은 인텔의 실적 전망이 신통치 않은 탓에 가라앉았다.

    이밖에도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실적BSI·전산업)를 발표한다. 업종별 실적을 통해 증시 과열 종목을 추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채권·외환·상품(FICC) 리서치부장은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우선은 실적 시즌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코스피 상단은 작년 말에 제시한 것처럼 5300대로 유지하지만 그간 반등이 강해 과열됐던 일부 업종은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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