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AI 투자 일부가 거품에 가깝다"며 기술·제품이 없는 신생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가 몰리는 현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AI 투자금 회수 불확실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그는 "거품이 터져도 구글은 괜찮다"며 '제미나이3'를 포함한 구글 AI 제품 수요가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3로 오픈AI를 추격 중이며 차세대 애플 하드웨어 기본 모델로도 채택된 상태입니다.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한 정찰용 무인기 '레이버드'를 지난달 전장에 실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투 환경에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이 사용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시간 체공하는 정찰 드론은 내연기관을 사용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소음과 열 신호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동력 체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발사 스카이에톤은 공식 자료를 통해 레이버드가 러시아 전선에서 임무 수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동 모델은 주날개 길이 4.5m·순항속도 시속 110㎞·최고 고도 5500m 등 기존 중소형 군용 무인기와 유사한 성능을 갖췄으나, 수소연료전지–전기모터 조합으로 프로펠러를 구동하는 독특한 구조가 핵심 특징으로 평가됩니다.
■ 우리나라의 로봇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부품 등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전날인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이 로봇 활용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핵심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취약성이 구조적으로 누적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 1위로 활용도는 최상위권이지만, 전체 로봇 출하의 71.2%가 내수에 집중돼 글로벌 확장성이 낮습니다. 반면 일본은 출하량의 70% 이상을 수출합니다. 보고서는 한국 로봇 산업이 영구자석의 88.8%를 중국에 의존하고, 정밀 감속기·제어기 등 주요 부품도 일본·중국 비중이 높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율이 40%대에 머물고 있다며 업스트림·미드스트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여야 비상임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달 초 최소 의결 정족수인 4인 체제를 갖출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후 남아 있던 후속조치, 구글·애플 인앱결제 과징금 부과 기준 마련, 유료방송 진흥 방안 등 미뤄졌던 IT 정책들이 논의 테이블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방미통위 상임위원으로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으며, 여당도 이르면 다음 주 초 비상임위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국회 본회의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방미통위는 다음 달부터 정상적인 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게임물관리위원회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핵심 쟁점이던 '게임진흥원' 설립에 대해 기존에 위헌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해왔던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해당 의견을 철회하는 공문을 문체부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지난해 9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의 거버넌스 개편, 중소게임사 지원 근거 마련, 자율규제 도입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게임문화·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전담하는 게임진흥원 신설이 핵심입니다. 개정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정책을 게임진흥원으로 이관하고, 규제기관이던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게임진흥원 산하에 '게임관리위원회'를 두어 불법 유통·사행성 확인 업무를 맡기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구글 지메일에서 스팸 차단·메일 분류 기능이 대규모로 오작동하는 장애가 24일(현지시간) 발생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IT 업계와 테크크런치·더버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지메일의 자동 분류 필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프로모션'·'소셜'·'업데이트' 등으로 분리되던 광고성 메일과 알림이 모두 '기본(Primary)'함으로 쏟아졌습니다. 정상적인 발신자의 메일까지 "스팸 여부 확인 불가"라는 잘못된 경고 배너가 붙는 등 혼선도 이어졌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사태를 "지메일 스팸 필터 붕괴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광고 메일 홍수와 정상 메일 오인 경고라는 이중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KT가 지난해 1월 갤럭시S25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제한 물량임에도 모든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안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날인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니TV·오라잇스튜디오 배너에서 "별도 마감 표시가 없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선착순 1천명 한정' 안내가 누락된 7,127건을 취소했으며, 이에 대해 결제 포인트·OTT 이용권·전자책 구독권 등을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