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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국민연금 개편과 미래

    엔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급락…오후 국민연금 기금위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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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6.1원 거래 시작…19.7원 떨어져

    미·일 당국 개입에 엔화 ‘초강세’ 영향

    국민연금 ‘투자전략 점검’ 결과에 촉각

    헤럴드경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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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엔화 초강세 영향으로 26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9.7원 낮은 1446.1원으로 출발해 14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144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두 달 새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뒤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하락세다.

    특히, 26일에는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조짐에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엔화와 동조화 현상이 강한 원화도 급락했다.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최근 본격적 외환 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절차인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했다. 동시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미 재무부의 지시로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25일 후지TV 토론회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투기적이고 비정상 움직임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160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지난 23일부터 급락해 이날 155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 내린 155.04엔이다.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8% 내린 97.240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향후 투자전략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금위는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등 투자전략을 점검하고 환 헤지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금위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경우 투자자들의 달러 투자 심리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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