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정청 조율에 더 신경 써달라"
"돈 공천 금지...지방선거 투명해야"
조 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홍 수석과 만나 "수석님은 2019년 당시 제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논쟁이 있을 때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국민청문회를 만들어주시고 사회도 봐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6.1.26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조 대표는 "최근 당대표로서 국정 운영 관련해서 몇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내란 전담 재판부법이라거나 공소청법, 중수청법 관련 당정청이 어긋나는 게 몇 번 보인다"며 "우당의 대표로서 무조건 사전 조정이 잘 돼야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전 수석님도 아주 잘해 오셨지만 홍 수석님께서 당정청 조율에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6월 지방선거 전까지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는 데 공감했다. 조 대표는 "제가 대표로 선출된 후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 지방분권 그리고 헌법 전문 정도는 여야 사이에 충분히 합의되니까 하자고 했는데 정무수석으로서 이 문제를 검토해달라"고 했다.
개헌과 관련해 홍 수석은 "상당 부분 공감한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원포인트 개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 국회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조 대표는 최근 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이 문제를 단순히 '휴먼 에러'라고 할 게 아니라 '시스템 에러'이기 때문에 혁신당이 제출한 돈 공천 금지법을 한 번 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치를 깨끗하고 투명하게 하는 데 있어서는 지금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수석은 "이런 일(공천헌금 의혹)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제도적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돈 공천 방지법'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홍 수석은 "정치와 관련해 혁신당의 역할이 크다"며 "두 정당 말고 제3의 정당에서 정치 혁신과 정치 발전에 관련돼 다양한 의제를 제시하며 이끌어준다는 측면에서 상당 부분 역할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