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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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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기능 넣고 빼고…카카오 초개인화AI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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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캘린더·선물하기·카카오T 등

    툴즈 추가·삭제 기능 업데이트

    올리브영·무신사 등 연계도 논의

    ‘카나나 인 카카오톡’ 1분기 출시

    AI고도화로 올해 실적개선 목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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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챗GPT 포 카카오’에서 원하는 AI 에이전트 도구를 넣고 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에서 올리브영, 무신사 등 인기 플랫폼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 생태계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챗GPT 포 카카오’에서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카카오 툴즈’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 툴즈는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출시한 AI 에이전트 도구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맵, 카카오T 등의 서비스를 챗GPT 포 카카오에서 호출할 수 있다. 예컨대 챗GPT 포 카카오에서 “멜론에서 아이유 노래 틀어줘”라고 요청하면 카카오 툴즈가 해당 노래를 바로 들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식이다.

    서울경제


    기존에는 카카오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모든 이용자가 동일하게 써왔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직접 카카오 툴즈를 조율할 수 있게 되면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사용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카카오 툴즈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초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이날 일정 관리 서비스인 ‘톡캘린더’를 카카오 툴즈에 추가했다. 향후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도 추가할 방침이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 그룹 내 서비스 외에도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외부 기업과의 연계도 추진해왔다. 현재 올리브영, 무신사, 마이리얼트립 등과 관련 서비스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서비스 대부분이 카카오톡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후 챗GPT 포 카카오 등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거나 여행 일정을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공개한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에 업로드된 다양한 기능들을 카카오 툴즈에 업데이트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플레이MCP에는 다양한 이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서비스들이 올라와있다.

    카카오가 신년을 맞아 핵심 성장 동력인 ‘AI 에이전트’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AI가 이용자의 맥락과 취향에 맞춰 먼저 말을 걸어주는 AI 에이전트로 이용자의 일정 관리, 정보 검색 등을 돕는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고도화된 AI 검색 서비스인 ‘카나나 서치’도 연내 출시한다.

    지난해 100여개 이상이던 계열사를 80개까지 줄이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 카카오는 올해 AI 등 신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 873억 원을 기록하며 ‘8조 클럽’에 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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