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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연방 요원의 민간인 사살 사건과 관련해 '비통한 심정(Heartbroken)'을 전하며 사태 진정을 촉구했다. 특히 쿡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쿡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지금은 긴장을 완화해야 할 때(De-escalation)"라며 "미국은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엄과 존중으로 대할 때 가장 강해진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지난 토요일 미니애폴리스에서 국경 순찰대 요원이 중환자실 간호사인 알렉스 프레티를 총격 살해하며 촉발된 갈등을 겨냥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과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충돌하는 '화약고'가 된 상태다.
쿡 CEO는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눈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누며 내 견해를 공유했다며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에 대해 기꺼이 대화하려는 대통령의 개방적인 태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주 이민 단속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쿡 CEO의 이번 행보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쿡 CEO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당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해 직원들과 고객들로부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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