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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로봇이 온다

    테슬라 모델 S·X 생산 중단…로봇 조립라인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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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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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올해 초 모델 S와 X 생산을 중단한다. 모델 S와 X 생산라인에서는 로봇을 제조하게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델 S는 럭셔리 세단으로 2012년에 출시됐다. 모델 X는 2015년부터 판매된 프리미엄 SUV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가 여전히 연구·개발(R&D) 단계지만 올 1분기에 3세대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현재 직접 설계한 5세대 AI 칩인 AI5를 개발 중이며 AI5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로봇에 필요한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기 전까지 외부에는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자체 개발한 AI 칩과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함께 사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학습시키고 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AI 칩 없이는 완전히 무용지물이라며 칩 공급 부족으로 생산이 제한되지 않도록 반도체 공장 건설을 여전히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도체 공장 건설이 올해 결정될 이벤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로보택시와 관련해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미국 인구의 25~50%가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 댈러스와 휴스턴, 피닉스,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라스베가스 등 7개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도시와 테슬라가 현재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오스틴, 샌프란시스코의 인구를 합하면 약 4000만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11% 수준이다.

    테슬라는 또 자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완전자율주행)를 현재 약 110만명의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70%가 일시불 구매자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다음달부터 FSD의 일시불 판매를 중단하고 월 99달러의 구독형으로만 판매한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신규 공장과 설비에 약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약 85억달러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올해 자본지출 규모 100억달러의 정확히 2배 규모다.

    테슬라의 올해 자본지출 계획 200억달러는 2024년 110억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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