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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이준석 "한동훈 제명으로 특검 공조 가려져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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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6.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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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과 관련해 "그 당의 혼란 상황에 대해 잘 모르지만 특검(통일교·돈 공천 특별검사법) 공조 같은 중차대한 일들이 이런 일에 가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의 한 전 대표 제명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통일교가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제안했다. 이달 초에는 통일교 입법 논의를 하자며 야3당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응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이 참여해 보수 야당의 특검 공조가 이뤄졌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8일간 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당원게시판 문제 관련 한 전 대표 징계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특검 공조가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가 본인으로 인한 변수를 키울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한 전 대표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한 전 대표 측이 생각하기에는 부적절하다"며 "지선 패배가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면 총선 패배는 그것의 약 10배 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총선 패배 팀이 지선 패배한다고 돌아간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김영삼의 개혁시대'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이 대표는 '보수 개혁이나 재편 국면이 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혜훈 후보 청문회 과정에서 개혁신당 의원들이 일당백으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결국 한 바퀴 돌아서 4년 만에 다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던 지방선거는 무엇이 달랐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 소장파라는 분들은 저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물어보는 게 많긴 하다"면서도 "특별히 선거 연대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은 아니다. 선거 연대를 할 요소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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