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재밍 항법 솔루션 사업 준비
'LAGNAS로 상표출원
드론 무력화 핵심 대응 수단
'軍 주관 성능시험 마쳐"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중인 드론.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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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식재산권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LAGNAS'라는 명칭으로 국내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 상품에는 드론용 항법장치와 항재밍 항법장치, 관성항법장치(IMU), 항법시스템용 소프트웨어 등 항법·항재밍 관련 품목이 포함됐다. 단순한 기술명이 아니라 항재밍 솔루션을 하나의 제품군이자 브랜드로 운용하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LAGNAS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도탄과 차량용으로 축적해 온 항재밍 기술을 드론과 무인항공기(UAV), 무인항공시스템(UAS) 환경에 맞게 소형화한 시스템이다. GNSS 신호가 교란되거나 수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드론이 위치와 방향을 인식하며 비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유도탄과 차량용 항재밍 기술을 개발해 2021년 군 성능평가와 납품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론과 무인체계용 초소형 항재밍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LAGNAS는 2024년부터 군 주관 성능시험을 거쳐 올해 상반기 성능 입증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상표 출원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사업화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방산업계에서는 통상 성능 입증 이후 양산, 전력화, 수출을 염두에 둔 단계에서 제품명과 브랜드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GNSS 재밍이 드론 무력화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항재밍 기술은 저가·대량 운용되는 무인체계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대형 무기체계 중심 항재밍 장비와 달리, 드론에 탑재 가능한 경량·저가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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