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동 사옥/사진제공=현대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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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정비계획 고시가 완료되면서 시공사 선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AI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로봇 친화 단지'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에 화재 위험 감지와 자동 대응 기능을 결합한 첨단 주차 시스템을 압구정3구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주차 기능을 넘어 화재까지 관리하는 로봇 주차 기술을 미래 주거단지 최초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서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 단지'를 제안하며 무인 발렛 주차 로봇을 적용한 바 있다. 로봇이 차량을 자동으로 들어 올려 빈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수용 대수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압구정3구역에는 여기에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 차량을 즉시 이송하는 안전 기능이 추가된다.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화재 확산과 2차 피해를 차단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무인 자율주행 셔틀, AI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도 단지 전반에 연계 적용해 이동·편의·안전이 통합된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 3934세대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5175가구 규모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정비계획 고시가 완료됐으며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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