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뉴스1) 황기선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이 손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라스베이거스=뉴스1) 황기선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가 29일 공장 내 로봇 투입에 따른 고용 위기를 우려하며 "(회사가) 일방적인 '물량 퍼즐' 진행 시 판을 엎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소식지에서 "요즘 사측의 행보를 보면 우선 로봇 투입이 가능한 해외 공장으로 물량을 빼낼 것"이라며 "남은 국내 물량으로 퍼즐을 맞추다가 마지막 남은 빈 칸은 공장 유휴화를 진행한 뒤 로봇을 투입하거나 자동화가 극대화된 신공장을 세울 게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월 7일 현대차그룹 최고 전략 회의인 글로벌리더스포럼(GLF)에서 무인공장 프로젝트인 'DF247(불도 켜지 않고 일주일 내내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는 어둠의 공장)' 도입을 논의했다"며 "사측은 생산현장에서 사람을 배제하고 오로지 AI(인공지능) 기반 로봇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꿈의 공장을 구현하려 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인간이 로봇을 만들고 그 로봇이 로봇을 만들어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며 "그 어디에도 사람은 없으며 소비와 공급의 균형은 깨질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악순환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에서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국내 생산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열린 CES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2028년 미국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에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