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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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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1분기 매출 1437억달러 역대 최대…아이폰 2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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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애플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앞세워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7억6000만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 매출인 1025억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며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384억8000만달러도 넘어섰다.

    순이익은 42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8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2.67달러를 웃도는 성적이다. 영업이익률은 48.2%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아이폰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아이폰 매출은 852억6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급증했다. 시장은 당초 786억5000만달러 수준을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따돌렸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300억1300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13.9% 성장했다.

    이외 제품군 실적도 공개됐다. 아이패드는 85억9500만달러, 맥은 83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애플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및 홈·액세서리 부문은 114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애플 기기 규모도 확대됐다. 애플은 활성화된 자사 기기 수가 기존 20억대에서 25억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억4060만대를 출하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이 전례 없는 수요를 보이며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라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보고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기록적인 성과와 강력한 마진으로 19%의 EPS 성장을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이스라엘의 오디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Q.ai'를 인수했다. 이 기업은 소음 환경에서의 음질 향상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인수가격은 약 20억달러로 알려졌다. 이는 2014년 비츠(30억달러) 인수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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