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李정부 고위공직자 첫 재산공개
최동석 인사처장 26억, 김남국 전 비서관 12억
靑 비서관들도 보유…가족 1만여개 도지코인도
30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동석 인사처장은 배우자와 함께 디지털자산 26억74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362명 중 최대 규모다.
최 처장은 비트코인 11개 이상, XRP(리플) 5000개를 포함해 이더리움, 테더 등 11개의 코인을 보유 중이다. 최 처장은 “신고한 가상자산은 공직 취임 이후 처분 완료했고, 거래 불가능한 가상자산만 일부 잔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국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알트코인 수십종 등 12억1700만원의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과거 논란이 됐을 당시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노출돼 모르는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전송한 것으로 소각이 불가능해 계속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과 김남국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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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들도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은 비트코인·에이다·XRP·페페 등 4종의 디지털자산 약 334만6000원을, 박선아 국정기록비서관은 비트코인 등 코인 21만3000원을 보유 중이다.
오문교 전 경찰청 경찰대학교 학장은 배우자, 장남, 장녀가 도지코인 1340개, 비트코인 4개 이상 등 모두 7억8000만원 규모의 코인을 보유 중이다. 이한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장남은 1만1399개가 넘는 도지코인을 포함해 코인 1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작년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퇴직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362명이다. 지난해 7~11월 청와대에 합류한 비서관 25명이 포함됐다. 이번 재산공개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첫 수시 재산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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