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비싸지나"…메모리 대란에 팀 쿡 '다양한 옵션' 검토
[김문기기자]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애플(Apple)의 차기 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인 가운데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격 인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29일(현지시간) 애플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향후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팀 쿡 CEO는 "지난 분기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마진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지만, 이번 2분기(1월~3월)에는 조금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응 전략입니다. 팀 쿡 CEO는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Range of options)'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다"라고 답해, 가격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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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매출 1437억달러 역대 최대…아이폰 23% 급증
[옥송이기자] 애플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앞세워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작년 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437억6000만 달러(약 206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 매출인 1025억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며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384억8000만달러도 넘어섰습니다.
순이익은 42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8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습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2.67달러를 웃도는 성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은 48.2%를 달성했습니다.
아마존, 오픈AI에 최대 500억달러 투자 논의…AI 경쟁력 강화 의도
[이상일기자] 아마존이 오픈AI(OpenAI)에 최대 500억달러(약 66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최대 1000억달러(약 143조원) 규모 신규 자본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협상은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직접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일본 소프트뱅크도 참여해 이미 보유한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투자가 결정될 경우 아마존과 오픈AI 간 관계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오랫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11월 AWS와 380억달러(약 54조원) 규모 장기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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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웹에 떠도는 '털린 내 정보'…이메일 주소로 확인 가능
[김보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다크웹에 유출된 계정 정보를 악용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급증한 만큼 국민이 직접 악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인데요.
서비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출 여부가 궁금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조회해 보면 됩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메일 주소로도 조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유출이 확인될 경우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을 설정해 해킹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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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주 만에 최저치 추락… 중동 위기·엔캐리 역습에 ‘비명’
[조윤정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두 달간 굳건히 지켜온 8만5000달러(약 1억1390만원) 지지선을 이탈하며 하락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글로벌 금융 시장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모습이죠.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9시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49%까지 급락하며 8만4117달러(약 1억1271만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6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2만6000달러(약 1억6884만원)와 비교하면 약 34% 폭락한 수치로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하향 조정 국면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파른 가격 하락은 파생상품 시장의 대규모 강제 청산을 촉발하며 변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435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이 강제로 매각되며 시장에서 사라졌으며 이 중 92% 이상이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상승 베팅(롱 포지션)'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움직임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투자 전문 매체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맷 말레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유동성 공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화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던 엔 캐리 트레이드가 회수되는 상황은 시장 내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곧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으로 직결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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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냐?"… 李 대통령, 스캠 '강력 경고'
[채성오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초국가 스캠(신용 사기)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30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채널에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빈말 같습니까?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는 게시글을 남겼는데요. 이 대통령은 한글과 함께 캄보디아어로 동일한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글과 함께 "한국 경찰 들쑤셔서... 중국 범죄조직도 이제 한국인 안 받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스캠 등 온라인 범죄 관련 조직의 활동 지역이 캄보디아에 집중되면서 현지 교민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기사엔 지난해 11월10일 우리 정부가 교민 보호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코리아 전담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수사관들이 현지 경찰들과 공조 수사를 벌이며 거둔 성과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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