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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문재인 패러디해놓고…협박으로 집값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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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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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등을 언급하며 주택 시장 관련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자극적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6·27 대책 당시에는 '이번 규제는 맛보기'라며 호기롭게 말하더니, 집값이 잡히지 않자 지난달엔 '대책이 없다'고 했다"며 "이제는 다시 '마지막 기회'를 운운하며 공포부터 조장하고 있는데, 정책을 차분히 설명하기 보다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소유' 그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주거 선택과 자산 형성을 '단속 대상'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는 집값 과열을 잡을 수 없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집값 문제는 공공 공급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1·29 주택 공급 대책)에 발표한 서울 공공부지 2만8600가구 가운데 1만9300 가구가 문재인 정부의 8·4 대책 후보지였다"며 "문재인정부 패러디를 하며 주민 반발과 기반 시설 문제로 좌초됐던 부지를 다시 꺼내 '새 물량'처럼 포장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그대로 가져와 놓고도 '대책'이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는 오만한 말부터 거두어야 하며, '민심을 이길 수 있는 정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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