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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쇼크… ‘마진콜’ 겹치며 銀 46년 만 최대 폭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은 가격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30% 이상 떨어지며 46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도 31일 7만 5710 달러로 가격이 10% 가량 하락하며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자 그의 ‘매파’ 이력에 시장이 먼저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시 인선 이외에 갑작스러운 자산 급락으로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 공포가 겹치며 낙폭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은 가격이 폭등하면서 시장에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과도하게 쌓였고 가격 하락이 시작되자 마진콜을 피하려는 강제 투매 물량이 쏟아졌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금과 은 가격의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돈로주의’ 확장과 이란에 대한 공습 가능성 등 지정학적 위기가 이어지면서 금과 은이 올해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는 전망 역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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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스맨’ 자처 땐 인플레·대출금리 상승 우려
월가에서는 케빈 워시 새 연준 의장 후보가 시장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요. 그가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탠리 드러컨밀러가 ‘워시가 연준 의장 적임자’라고 월가에 전화를 돌리는 등 금융계의 폭넓은 지지를 등에 업고 있죠.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60년 정치적 후원자인 에스티로더의 상속자 로널드 로더의 사위인 점도 워시 전 이사가 의장으로서 트럼프 행정부와 시장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워시 전 이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와 맞닥뜨렸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할 경우 부작용이 매우 클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워시 전 이사가 “정권 입맛에 맞게 입장을 바꾸는 ‘정치적 동물’”이라는 혹평까지 내놨습니다. 이럴 경우 연준 목표치(2%)를 웃돌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게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를 가속화해 장기 금리 상승, 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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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우주데이터센터, 위성 100만개 먼저 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100만 기의 인공위성 발사를 추진합니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지구 궤도상에 우주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대 100만 기의 인공위성 발사를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계획하는 우주 AI 데이터센터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우주공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사냉각 방식을 활용해 열을 방출하는 구조인데요. 특히 이번 신청은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AI 기업 xAI와의 합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크가 테슬라·스페이스X·xAI를 아우르는 ‘기술 제국’ 인프라의 핵심 축인 우주 데이터센터부터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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