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자리에 서울 돔 아레나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일제 시대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는 결단을 하셨다"면서 "동대문 일대의 패션 의류 상가들과 단절돼 유령 도시처럼 동대문시장 상권을 죽게 만든 오세훈 시장의 전시성 행정의 대표 사례 DDP를 해체하겠다"고 했다.
서울 돔 아레나는 BTS 등 K-팝 스타들의 상시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버튼만 누르면 야구장, 축구장, e-스포츠 경기장, 패션 문화 행사장 등으로 전환되는 다목적 복합 시설"이라며 "야구의 성지 부활과 축구와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동대문을 부활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 "현재 서울시민들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의 원인은 바로 '돈'"이라며 "예산이 부족해서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시장이 되지는 않겠다. 돈 벌어오는 CEO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7가지 비전으로 ▲'AI 서울신문고'를 통한 민원 10분 해결 시대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 사다리로 만드는 서울형 주거 모델 ▲교통이 당연한 권리가 되는 초연결 서울 ▲여의도·동대문 등의 대표 산업 육성을 통한 돈 버는 서울 ▲자연·문화·역사 체험의 문화 관광 상품화를 통한 글로벌 문화 관광 도시 ▲통신 고속도로망 구축과 통신료 인하를 통한 통신 주권 회복 ▲기본권이 권리로 보장받는 기본 사회 등을 제시했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전 의원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뒤 치과의사로 일하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초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됐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을 역임하다가 2020년 장관급 기관장인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역량과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의 풍부한 국정 행정 경험으로 글로벌 수도 서울의 얽혀 있는 복마전 같은 행정을 검증된 실력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