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인턴 5만2000명 채용 계획에 구직자 쏠림…AI 매칭·모의면접도 호응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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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공공기관 채용 확대 신호에 청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박람회에는 사흘간 8만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역대 최대 참여 기록을 세웠다.
재정경제부는 3일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현장 방문객 약 8만 명이 다녀갔다”며 “온라인 참여까지 포함하면 누적 참여 인원은 27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정규직 2만8000명, 청년 인턴 2만4000명 등 총 5만2000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제시했다. 민간 채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내놓자 구직자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쏠렸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IBK기업은행,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상담 부스에 인파가 집중됐다. 이들 기관에서만 4600여 건의 채용·직무 상담이 이뤄졌다.
공공기관 취업 열기를 반영하듯, AI가 구직자의 역량을 분석해 적합한 기관을 추천하는 ‘AI 현장매칭’과 면접관이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내내 대기 줄이 이어졌다.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하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재경부는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 대기현황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대기 인원과 예상 시간을 안내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 혼잡을 관리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공공 일자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채용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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