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그룹 프로젝트 기획전 오픈…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다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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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웹툰이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개별 웹툰 캐릭터들을 아이돌 그룹처럼 프로젝트 팀으로 묶어 색다른 팬덤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네이버웹툰은 자사 연재 웹툰 속 남성 캐릭터들을 한 데 묶어 '어화둥둥 꽃선비단'을 결성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화둥둥 꽃선비단은 네이버웹툰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 5인에 '선비' 콘셉트를 더한 이벤트 프로젝트다. 꽃선비단 멤버는 테르테오(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고은혁(작전명 순정)·오현도(이기적 연애론)·권민우(여우놀이)·김태준(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 네이버웹툰 연재작에 등장하는 5인이다.
네이버웹툰은 어화둥둥 꽃선비단 결성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웹툰프렌즈 브랜드 스토어에서 '설레는 로맨스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스토어에 방문하면 해당 기간 각 웹툰 캐릭터별 굿즈와 꽃선비로 변신한 캐릭터들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서북과의 협업을 통해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과 꽃선비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PHOTOISM X 어화둥둥 꽃선비단' AU 프레임을 통해 선비로 분한 어화둥둥 꽃선비단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레임은 일반 포토이즘 박스와 컬러드 매장에서만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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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기존에 볼 수 없던 색다른 콘셉트이면서도 웹툰의 콘텐츠·산업적 가치가 대폭 확대될 계기로 보고 있다. 어화둥둥 꽃선비단은 기존 작품에 없던 선비 콘셉트 작화를 추가해 다양한 팬들의 니즈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데다 단순히 보는 차원을 넘어 캐릭터와 소통하고 덕질하는 팬덤 문화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각기 다른 인기작의 주인공들을 프로젝트 팀으로 묶는 '크로스오버' 전략을 통해 특정 작품 팬들을 네이버웹툰 내 다른 작품으로 유입시키는 교차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플랫폼 전체의 체류 시간과 활성 이용자 수 확대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으로도 볼 수 있다. 캐릭터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굿즈 판매·오프라인 팝업·제휴 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2차 저작물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유료 회차 결제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수익 구조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어화둥둥 꽃선비단의 경우 네이버웹툰이 자체 IP를 활용해 새롭게 기획한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젝트가 순차 공개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개별 작품의 경계를 허물고 캐릭터를 하나의 독립된 브랜드로 재구축함으로써 웹툰 IP가 단순한 원소스멀티유즈를 넘어 강력한 팬덤 기반 멀티버스 비즈니스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서로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을 유닛으로 결성하는 전략은 기존 독자층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굿즈 및 오프라인 협업 등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IP 활용 범위를 무한히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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