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소방과 합동감식
경찰·소방 인력 25명 투입 기초조사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여부 등 확인"
3일 경기 시흥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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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경찰관 13명과 소방관 12명 등 전체 25명이 투입됐다. 감식 인력은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시화공장 R동(생산동) 3층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등을 찾고 있다. 감식 이후 타 유관기관과의 합동감식이 필요하면 추가 감식을 할 예정이다. 불이 난 공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는데 경찰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했던 곳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감식은 기초조사로 현장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발화 추정 지점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타 유관기관과의 추가 합동감식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에서 발생해 7시간 50분 만인 오후 10시49분께 꺼졌다. 이 불로 작업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SPC삼립 시화공장은 화재 직후 안전 점검과 현장 보존을 위해 R동을 포함한 공장 전 구역의 가동을 멈췄다. 불에 탄 R동 3층은 식빵과 햄버거 번 등을 생산하는 주력 라인이어서 화재 조사와 설비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생산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해 5월 근로자 A씨(50대·여)가 기계에 끼여 숨진 곳이다.
3일 경기 시흥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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