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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SDV 잡는다"…인피니언, ams OSRAM 비광학 센서 사업 5.7억 유로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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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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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ams OSRAM(오스람)의 센서 사업 일부를 인수하며 차량용 및 산업용 센서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인피니언은 ams OSRAM 그룹의 비광학(non-optical)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센서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부채 및 현금을 제외한 기준 5억7000만 유로(약 840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는 팹리스 자산 인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센서 제품군과 연구개발(R&D) 역량, 지적재산권(IP), 테스트 및 랩 장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약 230명의 R&D 및 사업 관리 전문 인력이 인피니언 센서 및 RF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인피니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산업, 의료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시스템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수된 사업 부문에서만 2026년 기준 약 2억3000만 유로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거래 완료 즉시 주당순이익(EPS) 개선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인피니언은 엑스레이(X-ray) 솔루션, 밸브 제어, 빌딩 제어 시스템 등 의료 및 산업용 정밀 센서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차량 섀시 위치 감지, 로보틱스용 각도 센싱 등 고정밀 위치 및 온도 센서 기술을 더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요흔 하나벡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기술적, 상업적 측면에서 완벽한 전략적 결합”이라며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존 핵심 시장은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신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2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피니언은 인수 자금을 추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ams OSRAM과는 다년간의 공급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한편, 센서 및 RF 시장의 잠재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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