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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 이 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26.02.0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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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조속한 시일 내 전유관씨(전한길씨)와 (부정선거) 공개 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시키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토론 방송을 중계하고 주관하고자 하는 언론사는 저희 장지훈 공보총괄에게 제안해 주시면 여러 조건을 조율해 주관 언론사를 정하고 조속히 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씨는 4대 4토론을 제안하며 전문가를 불러오겠다고 한다. 음모론에 전문가가 어디 있나"라며 "40명을 데려와도 좋다. 126건의 소송이 전부 기각된 사안에서 거짓말과 헛소리를 4명이 하든 40명이 하든 주장이 강해지는 일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12.3 계엄 충격 속에서도 가장 황당한 것은 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부정선거론을 신봉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당선된 선거에서조차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계엄 당일 노상원은 야구방망이와 망치, 케이블타이까지 준비시킨 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을 물리적으로 고문해서라도 허위 진술을 만들어내겠다고 지시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론자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차고 넘치는 증거'는 애초에 그들의 망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며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은 지 6년이 다 돼간다. 그 사이 제기된 선거 무효, 당선 무효 소송 126건은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전부 기각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2년이 넘는 재판 기간 동안 부정선거를 실행한 주체가 존재했음조차 증명하지 못했다'고 못박았다"며 "일장기니 배춧잎이니 형상기억종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법정에서 논파 되고,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사법적으로 종결된 얘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도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문제에 있어 보수 진영 전반은 비겁했다. 때로는 거기에 편승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였다"며 "진보 진영은 거짓 담론에 허덕이는 것을 즐기는 듯 방관했다. 오로지 개혁신당만이 이 문제에 대해 처음부터 일관되게 부정선거론의 비논리성과 해악성을 주장하고 맞서왔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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