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서울 111.9…수도권은 15.6p 상승
서울 용산구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초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임세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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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7.7포인트(p) 상승한 98.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66.3) 대비 두달 사이 31.8p 상승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 상황이라는 뜻이다.
수도권(104.8)은 15.6p 올랐다. 서울(111.9)은 전달 대비 14.8p, 인천(100.0)은 17.9p, 경기(102.6)는 14.4p 오르는 등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주산연은 “주요 지역의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 흐름이 수도권 외곽까지 확대되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최근 정부의 강력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의지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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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96.6)도 전월 대비 18.0p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여전히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으나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특히 전남(92.3)이 32.3p, 세종(121.4)은 28.5p, 강원(91.7)은 28.1p 오르는 등 수도권보다 더 큰 상승 전망이 제기됐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적용된 고강도 대출규제로 수도권 외곽과 지방 광역시 등에 풍선효과가 발생한 데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착공 물량이 감소하면서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09.7로 파악됐다.
지수가 기준선을 웃돌아 분양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하지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착공 물량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건설 원자재 수요가 줄어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분양물량 전망지수(98.6)는 집값 상승세에 따른 분양 여건 개선 기대감에 6.4p 올랐고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93.2)는 3.7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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