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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보험연수원, 국내 교육기관 최초 수강료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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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DT·USDC 결제 시 10% 할인...업비트 지갑 활용

    하태경 원장 “신금융 기술 실증 선도...AI 전환 박차”

    헤럴드경제

    보험연수원 홈페이지 내 크립토 리터러시 2026년 2기 과정 신청 디지털 자산 결제 안내 화면. 현재 테스트 페이지 화면이며, 오는 9일부터 수강신청이 시작되면 홈페이지에 제공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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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보험연수원이 국내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수강료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자산 실용화에 나섰다.

    연수원은 오는 9일부터 ‘2026년 2기 크립토 리터러시’ 과정의 수강 신청 시 가상자산인 테더(USDT)와 써클(USDC)로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강생은 기존 계좌 입금이나 신용카드 외에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해 납부할 수 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 방식으로 결제할 경우 수강료의 약 10%를 할인받는다.

    이번 도입은 투자 목적이 아닌 실제 결제와 정산 수단으로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향후 다가올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연수원은 설명했다. 연수원은 우선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되, 관련 입법이 완료되면 이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결제 안정성을 위해 입금·환불 시스템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법인 지갑을 통해 운영된다. 수강생은 업비트 지갑을 이용해 연수원 지갑으로 자산을 송금하면 된다. 보험연수원은 디지털자산 결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비트와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월 업비트에 법인 지갑을 개설했다.

    첫 시범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착순 20명으로 대상을 제한하며, 시범 운영 이후로는 국내 다른 거래소와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태경 연수원장은 “연수원은 크립토 신금융 교육과 기술 실증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를 운영 전반으로 넓히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보험 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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