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59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1억5000만 달러 감소한것으로 나타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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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재정경제부는 6일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10억 달러와 5년 만기 20억 달러로 나눠 발행됐다. 단일 발행 기준으로는 2009년 30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외평채는 정부가 해외 투자자에게 달러 등 외화를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외환시장 안정과 외환보유액 확충에 활용된다.
달러 표시 외평채 3년물 발행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국채 대비 한 자릿수의 가산금리(+9bp)로 발행됐다. 이같은 미국 국채 대비 10bp 내외의 가산금리는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국제기구 또는 선진국 정부·기관과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재경부는 “우리 국채가 높은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한국물 채권 시장에서도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국내 기업·금융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는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외투자 목적 등으로 외화를 조달하려는 국내기관들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 방어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발행만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충분한 ‘실탄’을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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