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네이버,"AI·로봇 기반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 준비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파모 탈락, 네이버 기술 경쟁력 부족 의미 아냐"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에이전트 AI가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쇼핑 에이전트 AI를 출시할 예정이며, 광고와 커머스 매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주도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 최수연 대표 “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이는 네이버 기술 경쟁력의 부족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R&D와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해 소버린 AI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정이 AI B2B 사업이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는 GPU 에저(Azure) 기반 서비스 고객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지난 4분기부터 매출에 온기 반영이 시작됐다”며 “인프라 구축부터 클라우드 서빙, 모델 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GPU 서비스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모델 구축 사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소버린 AI 구축과 유로 클라우드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사업과 관련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방향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단독 소프트웨어 제공이 아닌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로봇 하드웨어 개발보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그리고 로봇과 상거래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적 경쟁력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백 대의 로봇이 협업하는 실내 테스트를 거쳐 일본과 사우디 등 해외 환경으로 확대했고, 올해는 실외 커머스 결합 PoC(개념 검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I 기술과 로봇, 커머스,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차세대 성장 축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