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5년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전년비 12.1%, 11.6% ↑
커머스부문, 4분기에만 36% 성장…'탈팡' 반사익
최수연 네이버 대표. 2026.02.06.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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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또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168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3조6884억원이며 핀테크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조6907억원이다. 콘텐츠 매출은 1조8992억원,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5878억원으로 집계됐다.
'탈팡(쿠팡 탈퇴)'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두드러진 커머스 부문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지난해 커머스 매출액은 네이버 최대 매출 부문인 서치플랫폼(검색광고 등)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도 전년 대비 10% 확대됐다. 네이버는 N배송 인프라 확장 및 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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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탈팡' 효과 '톡톡'…커머스 매출 전년비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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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요약. 2026.02.06./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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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조195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6106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9.1%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596억원 △커머스 1조540억원 △핀테크 4531억원 △콘텐츠 4567억원 △클라우드 1718억원이다.
탈팡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 뛰어 전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자랑했다. 네이버 측은 스마트스토어 및 글로벌 C2C(개인간거래) 사업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체 플랫폼 광고는 AI 지면 최적화를 통한 광고 효율 증대, 피드와 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핀테크도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및 외부 생태계 확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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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이전틱 AI 원년…'독파모' 탈락은 아쉽지만 AI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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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AI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달 말 쇼핑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AI 탭 역시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AI가 네이버 광고 매출 증가에 기여한 비중은 55% 수준으로 나타났다.
AI 검색인 'AI 브리핑'도 계속 강화한다. 현재 AI 브리핑은 통합 검색 쿼리 대비 20%까지 확대됐고 과거 한두 단어로 구성된 쿼리를 검색하던 모습에서 15글자 이상 롱테일 쿼리 검색이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후속 질문 클릭률도 20% 이상 증가했다.
정부 주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탈락에 관해선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판단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이 부분이 저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반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주요 사업 부문에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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