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금융 당국, 빗썸 ‘비트코인 60조’ 오지급 사고 긴급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 당국이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이찬진 금감원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연 뒤 곧바로 현장 점검반을 꾸려 급파했다. 현장 점검에서 사고 경위와 빗썸의 이용자 보호조치,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회수 가능성, 위법 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검사로 향후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오후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빗썸은 전날 밤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참여 이용자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직원의 실수로 단위를 ‘원(KRW)’이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입력했다. 이에 695명에게 총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입금됐다. 당시 시세로 환산하면 60조원을 넘는다.

    빗썸 측은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즉시 회수 조치했으나, 일부 이용자가 이미 매도하거나 출금해 비트코인 약 125개 상당(약 133억원 규모)은 아직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