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에 농기계·무인로봇 실증 등 결합…인력도 양성
기자회견하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를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김관영 도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메카이자 미래 모빌리티와 탄소산업의 거점인 전북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그간의 도전을 밑거름 삼아 더 큰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흐름에 발맞춰 정부도 AI와 로봇의 결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AI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산업의 특징인 다품종 소량 생산(상용차 생산·특장차 산업·농기계 산업 등)이 대량 생산 체제에서는 약점이었으나 오히려 AI 기반의 로봇 산업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근간이다.
도는 우선 1조원 규모의 '협업지능 기반 피지컬 AI 실증 밸리'를 구축한다.
메타팩토리(현실의 공장을 디지털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공장)를 만들어 연구 기술이 바로 현장에 적용,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 김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 남원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AI로봇 실증센터 ▲ 새만금 해양 무인 로봇 실증 테스트베드 등 산업별 특화 실증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AI 로봇 혁신 특구' 지정으로 규제를 완화,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실습→취업' 선순환 구조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농업 분야에서는 농기계 AI 로봇 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산단 조성, 건설 분야에서는 고소작업 로봇·자율행동 특수목적기계 등 보급,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AI 로봇 기반 커스텀 푸드테크 실증 팩토리 조성, 물류 분야에서는 새만금 산단·항만·공항을 연결하는 무인 화물 자율 운송 체계 구축 등 계획을 짜고 있다.
김 도지사는 "AI 로봇은 머나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며 "출발은 늦었을지 모르나 전북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손에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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