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吳 갈등 이어 서울시당도 전운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당내 사퇴·재신임 요구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생명을 걸고 요구하라'는 승부수가 일정 부분 통한 셈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이제 장 대표의 리더십을 공고화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9 김현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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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내전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핵심은 절윤(絶尹)"이라며 각을 세우고 있다.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도 서울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토크콘서트를 열어 "꺾이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도 전운이 감돈다. 시당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 당권파와 가까운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한 징계안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장단은 성명을 내 "선거를 앞두고 위원장을 흔들지 말라"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CBS에서 "(고씨 징계안은) 대단히 예민하다"고 했다.
여론은 악화 중이다. NBS에서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1003명, 전화 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응답률 15.9%.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대진표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아직 불투명하다. 오 시장을 비롯해 나경원·안철수·신동욱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윤희숙 전 의원도 도전을 검토 중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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