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재정지출 재원 거론에 선긋기
다카이치호 재원 조달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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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이 외환보유액을 지출과 감세 재원으로 사용하는데 대해 신중론을 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타야마 장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엔화 움직임을 감안할 때 외환보유액 활용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도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함부로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계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총리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일본에 가장 유리한 자산 운용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하므로 신중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월요일에 시장과 여러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조 3697억 달러에 달한다. 과거 엔 매도, 달러 매수 개입 국면에서 외환보유액이 불어나 2012년경부터 1조 3000억 달러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8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과반을 넘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넘는 316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과감한 확장 재정과 세금 감면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막대한 재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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