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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무릎 괜찮으세요?" 독거 어르신 안부, AI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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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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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이 AI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고령층 안전과 정서 관리를 동시에 챙기겠다는 취지다.

    NHN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은 정선군청,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우리주민주식회사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정선군청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독거노인의 안전과 정서 안정을 높이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정선군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안전, 안부, 건강, 생활, 정서 관리를 통합 지원한다.

    서비스는 AI 기반 5단계 안부 확인과 24시간 관제·출동,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측정, 전문 의료진 상담, 복약 알림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화형 AI 기능이 핵심이다.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50대 여성 생활지원사를 모델로 한 AI 페르소나가 노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생성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처럼 대화를 이어가며 기분, 건강, 수면, 식사 등 7대 위험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정선군이 처음 도입한다.

    정선군은 사업 기획과 운영을 맡고, 대상자 선정과 성과 평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과 우리주민은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고 사업 성과 평가에 협력한다. 와플랫은 플랫폼 제공과 시스템 구축, 서비스 고도화를 맡는다.

    정선군은 지역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와플랫은 현재까지 2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 올해는 40여 개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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