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코스피·코스닥 추이/그래픽=이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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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도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9일 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조7123억원, 448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3조2979억원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5300선을 회복했으나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간 수급 공방 속 53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큰폭으로 하락했던 반도체주가 AI(인공지능) 버블 우려 감소로 빠르게 반등한 점이 상승동력이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 가능하다고 발언하며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7800원(4.92%) 오른 1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도 각각 5%, 9%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감 속 두산이 6% 상승했고 SK와 한화는 4% 올랐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도 각각 11%, 9% 오르는 등 지주사주와 증권주에도 투심이 몰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 리서치부 부장은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며 일본 증시가 장중 5% 넘게 급증한 점도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전력기기업종, 우주·태양광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이 7%대 상승했다. 건설, 전기·전자는 5% 올랐다. 유통, 통신, 기계장비, 오락문화는 4% 올랐고 금융, 보험, 종이·목재는 3% 상승했다. 전기·가스, 금속, 제약, 음식료 담배, 운송창고는 2% 상승했다. IT서비스, 운송장비는 1% 올랐고 섬유·의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7%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는 2%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78포인트(4.33%) 오른 112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4844억원, 16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605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 기계장비가 5% 상승했고 제조, 화학, 제약, 오락문화는 4% 올랐다. 운송장비, IT서비스, 종이·목재, 금속, 금융은 3% 올랐고 건설, 의료정밀은 2% 상승했다. 통신은 1% 상승했고 음식료 담배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운송창고, 섬유·의류는 1% 하락했고 비금속은 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8% 올랐고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는 6%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은 4% 올랐고 HLB,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은 3% 올랐다. 에코프로는 1% 상승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낙폭 이후 V자 반등이 나오는 냉·온탕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 이슈들이 시장 방향성을 바꿀 요소는 아니라는 점에서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으로 일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했다.
오는 10일에는 두산, 한전KPS, KT, 고려아연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 내린 1460.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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