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구조조정 여파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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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대상은 푸조와 지프 등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내셔널세일즈 부문 직원 70여명이다. 연령·연차 제한은 없다.
전적으로 자발적 퇴직을 전제로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스텔란티스가 국내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한국을 비롯해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진출한 글로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222억 유로(약 38조4000억원) 규모 손실을 감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따른 후폭풍이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 간 합병으로 탄생한 글로벌 완성차 그룹이다. 산하에 지프, 푸조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실적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한국 내 지프 판매량은 2072대로 전년(2628대)보다 21% 감소했다. 푸조는 979대가 판매돼 전년(947대) 대비 3% 증가에 그쳤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글로벌 차원의 효율화 전략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추진되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비즈니스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오주석 기자 farbrot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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