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리비아 북부 주와라 해상에서 이주민 55명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리비아 당국의 수색·구조 작전으로 나이지리아 여성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3명은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 중 1명은 남편을 잃었고, 다른 한 명은 두 아이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복된 배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을 태우고 지난 5일 밤 리비아에서 출발했으며 6시간쯤 지난 뒤부터 물이 차면서 전복됐습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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