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1457.7원…1.0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57.7원
일본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엔화 강세
뉴욕증시 회복세, 국내증시 수급 주목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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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0.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5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2.6원 내렸다.
지난 주말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대승을 거둔 후 일본 외환당국에서 잇달아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에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155엔대로 내려왔다.
미무라 아쓰시 재무성 재무관은 시장을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엔화 약세 심리를 누그러뜨리려는 당국의 노력에 엔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발 달러 약세 움직임도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집중 위험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자국 금융기관들에 미 국채 매수를 제한하고 높은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줄이라고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침은 중국 정부의 미 국채 보유량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의 일방주의 속에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왔다.
일본과 중국발 소식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6시 14분 기준 9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7 중반대에서 내려온 것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생성형 AI이 촉발한 공포로 투매에 휩쓸렸던 소프트웨어 업종이 3% 이상 오르며 이틀째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따라서 이날 달러 약세, 엔화 강세, 증시 호조로 인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달러 저가매수는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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