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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수요예측 분위기 좋았다”… ‘IPO 삼수’ 케이뱅크 완주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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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케이뱅크 사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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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스피 입성 가능성이 커졌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24년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철회를 정했던 것과 비교해 분위기가 좋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 경영진은 이날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관사단과 만나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참여, 주문 가격대 역시 희망 공모가 범위(8300~9500원) 하단과 상단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0월 두 번째 상장 도전 당시 다수 주문이 하단 이하였던 것과 대조된다.

    몸값 하향 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 범위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2억~3조8541억원 수준으로, 2024년 상장 추진 당시 목표로 제시했던 5조원 안팎 몸값과 비교해 1조원 이상 할인됐다.

    아울러 공모 주식 수도 기존 8200만주에서 6000만주로 줄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수 기관 투자자가 지난 2024년 10월 수요예측에 이은 두 번째 참여였다”면서 “케이뱅크가 몸값과 물량을 동시에 조정하면서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증시 환경 역시 케이뱅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IPO에서 카카오뱅크와 일본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의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후 주가가 27%가량 올랐다.

    한편 케이뱅크는 오는 12일 확정 공모가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일부터 23일까지 2거래일 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계획대로라면 케이뱅크는 내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케이뱅크는 상장 이후 중소기업(SME) 대출 강화에 나선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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